얼마 전 미국 슈퍼에서 한국 냉동 김밥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제 미국에서도 여러 나라로부터 온사람들이 김밥의 맛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니 참 자랑스러운 일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김밥은 소풍날이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그때는 지금 있는 김밥 전문점들이 많이 있지 않았고, 엄마가 김밥을 싸줘야만 먹을 수 있었는데 보통 그날은 학교 소풍날이었다.
김밥이란
김밥은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김에 양념한 밥을 얇게 펼쳐 놓고, 그 위에 각종 재료 즉 단무지, 당근, 시금치, 어묵, 계란등을 넣어서 롤 형태로 말아서 한입에 들어가도록 잘라서 먹는 음식이다.
김밥의 유래
김밥은 조선시대에는 김이라는 재료에 밥을 싸서 먹는 음식으로 시작되었다. 그때는 김말이라고 불렸으며 현재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밥과 다양한 재료를 김으로 싸서 만든 김말이는 식사나 소풍에서 주로 먹는 간편한 음식으로 사랑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김말이는 김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현재의 김밥의 모습과 비슷하게 되었다.
김밥의 장점
김밥은 다양한 재료과 조합이 가능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종류도 다양한데 대표적으로는 참치김밥, 소고기김밥, 계란말이김밥 등이 있고 각각에 고유한 맛과 조합으로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다. 요즘 늘고 있는 베지테리안들에게도 야채김밥은 좋은 옵션이 된다. 김밥은 간단해 보이지만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가 될 수 있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김밥을 먹으면 편식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김밥은 한 입에 먹기 편리하게 잘라져 있기 때문에 휴식시간이나 여행 중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런 이유로 외출이나 파티에서 자주 선택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맛있는 김밥을 싸기 위한 노하우
김밥을 꽤 많이 싸본 경험자로써 맛있는 김밥을 만들기 위한 요소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제일 중요한 것은 밥이다. 김밥을 말기 위해서는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야 한다. 밥에는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지만 일본이나 서양에서는 식초와 설탕을 넣기도 한다. 김은 신선하고 바삭한 것을 선택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김밥을 말 때는 전체를 꽉 말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김밥 옆구리가 다 터지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밥을 자를 때 칼에 물을 묻혀서 밥알이 칼에 묻지 않아야 깔끔하게 잘 잘린다. 이런 노하우를 참고하여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 드시길 추천한다.